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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  H  E  A    Y  A  N  G   
​양 지 혜



 SOLO EXHIB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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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개인전 : 개인적인 은유의 사물 >, 갤러리 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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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개인전 : Hidden & Revealed >, 예술공간 봄  "Hidden & Revealed", Art Space Bom, Suwon
< 제8회 대한민국 미르인 미술대전 선정작가 개인초대전 >, 용인문화예술원  The 8th Korea Mireu-In Art Competition "Exhibition of the Selected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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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개인전 : 감정의 날개 >,  갤러리엠  "Wings Of Emotion", Gallery M,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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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EXHIB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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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AAC 아름다운 동행 1004 자선전 2024 >, 안젤리 미술관
< 플래카드-용인 르네상스 전 >, 용인특례시청광장
< 제 6회 용인역사문화 미술 아카이브 전 : 이동 & 남사의 시간여행 >, 용인문화예술원 
< 플레카드 Art전 – 용인 르네상스 >, 용인시청 야외광장 
< 제 28회 용인미술협회 정기 회원전  : 언어&색 > , 용인문화예술원 

​2023
< 문화도시-용인 르네상스 전 >, 갤러리 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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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대구국제아트페어 DIAF 2022 >, 대구EXCO     Daegu International Art Fair 2022, EXCO, Deagu
< 양지혜 기민정 2인 초대전 > 스포피아 갤러리 
< 서울호텔아트페어 2022 >,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Seoul Hotel Art Fair 2022, InterContinental Seoul COEX
‌< Gallery M 이전개관기념전 여행-VIII 새로운 시작 >, 갤러리엠  "Commemorative Exhibition for the New Opening of Gallery M: Journey-VIII", Seoul
< 제 26회 용인미술협회 정기 회원전 : 결, 소중함을 담다 II >, 용인문화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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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 제 25회 용인미술협회 정기 회원전 : 결, 소중함을 담다 >, 용인문화예술원  The 25th Yongin Fine Arts Association Members' Exhibition
‌< 제3회 용인 역사·문화 회화 콘텐츠전 >, 용인문화예술원 
< Flag Art 배너전 : 나눔의 가치-찾아가는 미술관 >, 용인경전철 기흥역사

‌2020        
< 제 56회 경기미술대전 수상작가 전 >, 앙평미술관  The 56th Gyeonggi Art Award Exhibition, Yangpyeong Art Museum   
< 기획초대전 : 드로잉 5인전 사각소리 >, 갤러리엠  Drawing exhibition of 5 artists < Sah-gak-so-ri >

2019
< 조형아트서울 PLAS 2019 >, 코엑스  PLAS - CONTEMPORARY ART SHOW, Samsung-dong Coex, Seoul 2019
< 기획초대전 : 여행 2019-V >, 갤러리엠  < Journey-V >, Insadong, Seoul

2018
< 기획초대전 : 여행 2018-IV >, 갤러리엠  < Journey-IV >, Insadong, Seoul

2017
< 한국청년작가전 >, 갤러리램번트, 경인미술관  Young Korean Artists Group Exhibition, Kyung-in Art Gallery, Seoul, Korea 

2015
<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 코엑스  Seoul Illustration Fair, Coex Exhibition Hall,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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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숲속의 다락방 전 >, 갤러리 아이엠  Group show "An attic in the forest", Iam Gallery. Paju-si, Korea
< 캔들나이트 전 >, 토픽갤러리  Exhibition "Candle night", Topic Gallery, Seoul, Korea
< 낮과 밤 경계선 전 >, 디자이너스 라운지  Group Show "Day and night", Designer's Lounge Gallery, Seoul, Korea
< 반려동물에게 전 >, 갤러리 아이엠  Group Show "Companion animals", Iam Gallery. Paju-si, Korea



GRANTS AND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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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8회 대한민국 미르인 미술대전 - 선정작가상 The 8th Korea Mireu-in Art Competition "Selected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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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56회 경기미술대전 서양화- 특선 The 56th Gyeonggi Art Contest  "Special Recognition Awar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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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미 산호세 주립대 일러스트레이션과 졸업  San Jose State University, B.F.A Illustration, California,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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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 졸업  Ewha Womans University, B.A. in German Literature, Seoul, Korea




Artist's  Statement 
작가노트
사람은 누구나 내면 안에 존재하는 광활한 땅의 주인이다.
우리는 대개 표면적인 몇 가지 특징만으로 스스로를 정의 내리는 데 익숙하기에, 그런 특징들 기저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더 큰 내면 세계를 완전히 이해하고 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나는 눈을 안으로 돌려, 오직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이 내면 세계를 여행하고 그 땅을 거닐며 얻어진 영감을 작품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광활한 내면의 땅에서 만나는 감정, 기억, 환상, 꿈, 소원들(우리 자신의 일부분이기도 한)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우리 안에서 움직이며 우리를 형성하고, 이끌어 가고 있다. 이들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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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GS OF EMOTION < 감정의 날개 >
우리는 여행을 할 때 효율적인 동선을 먼저 떠올리지만, 내면으로의 여행은 때론 한 곳에 멈추어 있거나 비좁은 미로와 같은 정원을 끝없이 걷는 것이기도 하다. 이 여정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된 것은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감정’이었다.
내 안에서 생성과 소멸, 변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감정들은 나로부터 시작했음에도 때론 독립된 생을 가진 낯선 생명체처럼 느껴졌다. 이 생명체는 마치 살아있는 새들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롭고,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날개를 펼쳐 올린다. 짧은 외침과 함께 반짝이는 그 날갯짓에는 우리 자신의 과거와 현실이 투영되어 있다.
‌첫번째 개인전 < 감정의 날개 >를 통해 나는 속박된 모든 감정의 날개를 풀고 내면의 길을 찾아 걷고 있는 ‘한 인간’과 여정 중에 마주치게 되는 것들 –곧 자신의 일부분인– 을 함께 그려내고 싶었다.

* HIDDEN AND REVEALED < 감춰지고 드러난 >
또 다른 길에서 나는 수많은 '기억'을 마주친다. 기억은 우리 자신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면서 동시에 우리에 의해 '편집된다.'
'선택적 기억'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스스로에 의해 선택되거나  삭제된 기억들은 마치 '퍼즐조각'처럼 우리를 완성해가고 있다.
‌아직 미처 완성되지 않은 직소퍼즐에는 부분적으로 채워지고 부분적으로는 비워진 모습이 보인다. 인간 또한 그렇게 완성되지 않는 모습으로 기억의 조각들 사이로 숨겨지거나 드러난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느껴졌다.
두번째 개인전 < Hidden and Revealed : 감춰지고 드러난 >을 통해 나는 기억 조각들의 조용한 상호작용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싶었다.

*OBJECTS OF PERSONAL METAPHOR < 개인적인 은유의 사물 > 
일상의 가까운 반경 안에서 여기저기 섬처럼 흩어진 작은 물건들과 그 사이의 텅빈 여백은 평소에는 특별히 눈길을 끌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 나는 내 앞에 있는 작은 사물들을 하나씩 몰입하여 바라보기 시작했다.
삶 속에서 하찮게 여겨지는 대상이었던 그 사물들은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자신의 자리에 놓여 그저 조용하고 꾸밈이 없었다. 특히 그 ‘작음’이 소소하고 미미한 존재로서의 나 자신과 어떤 공명을 일으켰다.
사물을 둘러싼 빈 여백에 가끔씩 비추이는 그림자의 고요함에 조금 쉬어본다. 할인상점에서 챙겨온 구매영수증, 먹으려고 꺼낸 
빵 몇 조각과 10년 이상 가지고 있었던 오래된 물감튜브 등 그 어떤 작고 미미한 사물들에도 반드시 그곳에 있어야 할 이유와 히스토리가 있고 미적 대상으로서 주목할 만한 아름다운 빛과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마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어느새 사물들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은유가 되어간다.